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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지키미

[지구지키미] 이니스프리 - 샴푸바 (Shampoo bar)

by 게으른바나나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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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부터 환경을 지키는데 뭐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조금씩 '친환경'이라 주장하는 제품들을 사용해보고 있어요. 나름대로 사용해보고 느낀 점들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저는 지구를 지키는데 관심이 많을 뿐, 소비도 펑펑 쓰레기도 펑펑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에요 - 앗, 지구지키미 시리즈는 모두 내돈내산 콘텐츠입니다!*

 

우선 이건 제 인생 두번째 샴푸바입니다!

첫 샴푸바는 톤 28의 S19 바오밥나무 샴푸바였어요. 저는 민감한 사람은 아니라, 거품도 잘 나고 무난하게 잘 썼던 거 같아요.

이니스프리 것도 써봐야겠지만, 단점이라면 샴푸바가 작아질수록 작은 조각으로 깨지는 건데, 그건 모든 비누가 그래서 꼭 단점이라고 봐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샴푸바 업체들이 비누망을 같이 제공하는 것 같아요. 비누망을 사용하면 거품이 부드럽게 나서 좋은 것 같아요.

 

그치만 여전히 기성용품에 적응되어 있는 저는 샴푸바가 아직은 샴푸의 100% 120% 성능이라서 꼭 사고 싶고 이런 건 아닌 것 같아요.

환경 한 번 지켜볼까라는 관심에서 기성용품보다 '비싸도' 조금 '불편해도' 써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아직 전반적으로 샴푸바는 기성용품의 7-80% 정도의 효능감을 주는 것 같아요. 샴푸바가 진짜 플라스틱 샴푸만큼 편한 날이 올 수는 있을까요?

 

톤 28 S19 샴푸바 (--> 바로가기)

어쨌든 위의 첫번째 샴푸바를 다 사용하고나서, 새로운 샴푸바를 보고 있었는데, 평소 자주 사용하는 이니스프리에서 샴푸바가 나왔더라구요! 이제 메이저 회사들에서도 샴푸바를 만들다니 신기해서 구매했어요.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샴푸바 1개와 삼베 비누망 1개 구성이었어요. 만 몇천원에 구매했던 것 같아요!

 

우선 샴푸바를 구경해보면서 몇 개 브랜드가 눈에 띄었어요. 이 동네에서 유명한 브랜드인가봐요 - 러쉬, 톤 28, 동구밭 등이었는데요. 

그래서 이걸 딱 받아보았을 때, 화장품제조원이 (주)동구밭이어서, 동구밭 브랜드에서 대신 만들어준거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이니스프리가 직접 갑자기 샴푸바를 만들기는 어려웠을테니까요!

 

머리를 실제로 감았을 때 저는 성분 같은 걸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멘톨 성분 때문인지 뭔가 머리 감을 때 화-한 느낌이 있어요. 치약을 입에 넣었을 때 처럼 화-한 그런 느낌이 머리에서 나니까 어색하더라구요. 거품도 잘나도 비누도 꽤 크고, 나쁘진 않지만, 다음에도 재구매할지 잘 모르겠어요. 이니스프리는 다른 향이나 느낌을 연구해보면 좋을 거 같아요. 차라리 이니스프리의 강점인 녹차, 블루베리 등 스킨/로션 기초 라인에 활용하는 재료들을 강조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모쪼록 샴푸바 구입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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