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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국내

[신사] 핫쵸 - 가로수길 히로시마 오꼬노미야끼 & 츄하이

by 게으른바나나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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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친구랑 신사 나들이를 떠났어요!
친구가 최근 논현 쪽으로 이직을 해서, 가까운 신사역을 오랜만에 갔는데요, 요즘 줄 서야하는 인기 오꼬노미야끼 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어요.
저는 일식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막상 일본에서 음식을 먹으면 너무 짜서 못먹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자주 있어서, 오히려 한국에 있는 일식당을 방문하는 걸 좋아해요.
마침 친구가 핫쵸를 가보자고 해서, 오랜만에 가로수길을 갔습니다.

기본정보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5길 32-10 지하 1층
운영시간: 화-일 11:30-22:00 /월요일 휴무 / 21:00 라스트오더
주차: 불가
웨이팅: 캐치테이블

주요메뉴 - 핫쵸메뉴추천

저희는 평일 저녁 6시 30분쯤 갔는데요, 신사역에서 내려서 가는 길에 캐치테이블로 줄을 서두었고, 6팀 정도 대기 중이었어요.
내부는 오픈 키친에 분위기 있는 등으로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바테이블로 안내 받아 앉았고, 오꼬노미야끼, 매콤야끼소바, 츄하이(배/망고)를 주문했고, 사진은 없지만, 나중엔 차돌박이 숙주 볶음도 주문했답니다.


요즘 워낙 술이 잘 안들어가서, 논알콜 츄하이를 주문했어요.
저는 망고를 추천해요! 아무래도 망고가 배보다 단 맛이 강해서 츄하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배 츄하이 마신 친구는 약간 "갈아만든 배" 같은 맛이라고 해주더라구요!
맛있는 얼린 망고와 약간의 망고과즙(시럽..이겠죠)이 있어서 망고츄하이 달콤하게 맛있게 마셨어요 :)

마시기 전에 친구랑 츄하이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 츄하이에 대해 검색해봤어요! 술은 마셔도마셔도 늘 새로운 게 있는 것 같아요.
사케나 일본 위스키인 히비키는 마셔봤는데, 츄하이는 처음이었어요.
요즘은 술 마실 때 비용을 꽤 지불하는데, 늘 술에 대해 모른다는게 아쉬워서, 술 마실 때 마다 어떤 술인지 검색도 해보고, 나름 노트도 쓰고 하는 것 같아요.
다음에 술을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인 것 같기도 해요.

츄하이(チュ-ハイ)는 소주에 약간의 탄산과 과즙을 넣은 일본의 주류 음료를 말한다.
원래는 '소주'와 '하이볼'의 합성어인 '소츄하이보루' (焼酎ハイボール)의 약어로 쓰였으며, 갑종소주에 일반 탄산수를 탄 것을 의미했다.
그러나 소주 베이스가 아니거나 탄산수를 타지 않은 츄하이도 있기에, 최근에는 그에 한정하지 않고 보다 광범위하게 쓰인다.
(출처 - 위키백과)

 

오꼬노미야끼는 숙주와 야채가 가득한데, 소금/후추 간을 하되, 강하진 않아서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저는 모단야끼(오꼬노미야끼+야끼소바 스타일)가 있는 곳에서도 모단야끼를 먹는 편은 아니라, 클래식한 오꼬노미야끼를 주문했어요.
야끼소바 같은 경우에는 오꼬노미야끼랑 소스 베이스가 같지 않을까 싶어서, 매콤한 맛을 주문했는데, 클래식 오꼬노미야끼랑 잘 어울렸어요!
여긴 계란 후라이를 위에 올려주시는 형식이라 좀 독특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바닥에는 약간 메밀 전병처럼 펴서 한 층 쌓아주시는데, 그것도 고소하고 좋았어요

제가 은근 버섯이 들어간 파스타 등 면 요리를 좋아하더라구요.
야끼소바에 튼실한 해산물 뿐 아니라, 버섯이 들어가 있어서 맛있었어요!
오꼬노미야끼와 매콤한 야끼소바는 완전 추천입니다!!
나중에 양이 살짝 부족한 감이 있어서, 차돌박이 숙주볶음도 먹긴했는데,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져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긴 했는데, 꼭 추천하는 메뉴는 아닙니다.
오히려 계란말이류가 더 맛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음엔 남자친구랑 꼭 같이 가보고 싶네요 :)

가로수길엔 제가 애정하는 일식당, 이자카야가 정말 많은데요,
이제부턴 핫쵸도 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오꼬노미야끼나 바테이블 특성상 여러명 보다는 두명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맛있는 걸 먹기에 최적인 장소 같아요!
친구랑 만날 때나 커플 데이트 할 때 추천합니다 :)

그럼 오늘도 즐거운 데이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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