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자고로 - 와인과 저녁을 한 번에!

저는 성수와 전혀 반대 방향에 살고 있어서 거의 5년 만에 약속 때문에 성수/건대입구 쪽에 방문했어요! 1차로 하이볼에 일본식 꼬치구이를 먹고 나서 여전히 약간의 안주와 술을 마시고 싶었죠. 열심히 검색을 한 끝에, 우연히 근처에 있던 '자고로'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위치는 건대 양꼬치 거리와 가까워요!

 

 

기본정보

 

주소: 서울 광진구 뚝섬로23길 60 1층

영업시간:

일요일 18:30 - 01:30

수요일 18:30 - 00:30

목요일 18:30 - 00:30

금요일 18:30 - 01:30

토요일 18:30 - 01:30

 

사진

휴

 

이미 1차에서 안주를 조금 먹었기 때문에 자고로에서는 글래스 와인과 수비드 돼지 안심을 주문했어요. 촉촉한 수비드 돼지 안심, 명이나물, 그리고 와사비의 조합은 정말 완벽 그 자체였어요. 정말 배불렀는데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어요. 와인과 요리를 즐기고 있는데, 많이 주문한 것도 아닌데 서비스라면서 명란 계란말이를 주셨어요.

 

명란 계란말이도 맛있음 그 자체였어요. 너무 맛있어서 술이 더 잘 들어가기도 하고 서비스에 대한 보답으로 글래스 와인도 더 주문하려고 했는데, 가게를 닫을 시간이 다 되어가서 추가 주문을 못했어요. 오랜만에 떠나는 게 참 아쉽게 느껴지는 가게였어요. 

 

성수에 잘 방문하지는 않지만, 성수는 무조건 자고로다! 하고 마음을 먹었답니다.

 

코로나가 빨리 진정이 되서, 다시 자고로를 방문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2호선을 뺑돌아 완전 반대편이지만, 그만큼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친절하고 맛있고 분위기 좋은 공간이에요!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부러워지는 밤이네요.

 

오늘 2021년 첫 글을 썼는데, 모두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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