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회사 일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주말마다 모니터 대신 초록초록한 환경을 찾아 등산을 가거나 트레킹길을 남자친구와 걷고 있어요!
여러 유튜브를 보다가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을 추천받았는데요! 제가 사는 곳에서 지하철로 그리 멀지 않기도 하고, 어릴 적 제가 다니던 중학교에서 마라톤 대회를 하던 기억이 있는 추억의 장소라 다녀왔어요!
우선 지하철 "대공원역" 또는 자차로 서울대공원으로 갑니다!
산림욕장길은 우선 동물원 앞쪽으로 가야하는데요!
1. 먼저 코끼리 열차를 타거나 걸어서 동물원 정문 앞으로 갑니다.
2. 동물원 정문 오른편에 있는 표지판을 따라 동물원 둘레길, 산림욕장 쪽으로 쭉 걸어갑니다.
3. 동물원둘레길/산림욕장길 표지판을 보고 어떤 코스를 갈지 정합니다
동물원 둘레길은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산림욕장길보다는 길이가 짧습니다.
동물원 둘레길 4.5KM (1시간 30분) 산림욕장길 7.0KM (2시간 30분) 소요된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유명한 김밥과 과일도 가지고 와서 진득하게 트레킹 코스를 걸어보자 해서 산림욕장 길을 택했습니다.
점심도 30분이상 먹고 쉬엄쉬엄 걸어서 저는 유명한 저질체력인데도 3시간 정도에 완주했습니다.
입장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이니 참고하여 방문하세요!
4. 조금 더 걸어들어가면 호주관(캥거루 등이 있음) 앞에서 동물원둘레길과 산림욕장길이 나뉩니다
산림욕장 길의 시작 - 가파른 데크 계단이 7KM의 시작을 알립니다!
푸릇푸릇한 나뭇잎도 봄이 다가왔음을 알려줍니다!
5. 헷갈렸던 갈림길 1 - 생각하는 숲 방면으로 갑니다
전망대에서 김밥도 먹었는데요, 미세먼지가 있어서 조금은 아쉬웠어요
아주 날씨가 맑은 날 다시 와보고 싶네요! 아주 고고하게 생긴 처음보는 새도 있었어요!
6. 헷갈리는 길 2 - 북문입구 방향으로 계속 갑니다
어른들이 좋아할 법한 글귀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다 맞는 말이라 인상깊어 촬영했습니다.
나이는 MZ인데 공감대는 점점 50대 쪽으로 가는 나는 어찌해야하나.. 싶네요 ㅎㅎ
아무래도 관악산 등 높은 산을 등반하는 것보다는 난이도가 낮다보니 5060 어른들이 많이 계셨어요
그래도 저희같은 20대 30대 커플들도 종종 보였답니다. 가족단위도 좀 보였구요
저는 저질체력이라 3시간 정도 걷고 나니 너무 힘들어서, 동물원입구에서 리프트 타고 내려왔답니다 ㅎㅎ
동물원입구에서 리프트라는 구제수단이 있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다시 걸어서 대공원역을 가는 것도 살짝 아찔하답니다.
아이들과 솜사탕 동요 그리고 트레킹을 즐기다보면 몸도 마음도 동심으로 돌아가고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나오게 되더라구요.
서울 근교에서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몸이 조금 힘든 걸로 스트레스 해소하고 싶다면 건강데이트 트레킹데이트로 대공원 산림욕장길 추천합니다!
그럼 편안한 주말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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