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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국내

[낙성대] 까치산길-강감찬길-관악산 둘레길: 행운동/인헌동 산책로 탐방

by 게으른바나나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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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재택 근무가 늘어나면서 산책이 너무 하고 싶을 때가 종종 있는데요, 그동안은 '낙성대 공원'을 자주 방문했었는데, 매일 6-8000보씩 걸으면서 유산소 운동만 하다보니 근육이 빠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평지를 걷기보다는 등산을 하면서 근육을 살려보기로 했어요. 집 뒷편에 뒷산 같은게 보여서 여러 차례에 걸쳐서 탐방을 해보았어요. 산책로가 꽤나 긴데, 7-8번 여러 경로로 걷다보니 여러 길이 합쳐져 있고 입구도 굉장히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렇게 파악하게 된 까치산길-강감찬길-관악산 둘레길을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우선 7코스 까치산길 까치산 차 없는 거리 쪽에서 출발했어요. 이쪽에서 입구는 두 곳이 있어요.

관악푸르지오 아파트 근처 까치산 산소공원 계단을 올라 정자를 지나 쭉 올라가면 흙길이 나오는데 그곳이 입구예요.

두번째 네모인 부분 가시면 긴 계단이 있어서 계단을 오르면 흙길이 나오고 그 길이 곧 까치산길입니다.

솔밭로 생태다리를 지나 계속 사당역 방향으로 갑니다. 길을 걷다보면 5-70대 어른들이 더 많이 보이는데요.

집에만 뒹구는 20대인 저나 제 친구들보다 어르신들이 분명 건강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운동은 계속해야합니다.

위와 같은 이정표가 보이면, 배드민턴 장들이 있는 빌라가 많은 곳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저는 관악까치생태다리쪽으로 쭉 걸어갔습니다.

서울 안에서도 산들이 쭉 보이는 멋진 풍경들을 볼 수 있어 날씨도 좋고 기분이 좋았어요. 쭉 걸어가다보니 금방 곧 관악산 둘레길, 강감찬 길에 도착했어요.

강감찬길을 한바퀴 돌아볼까 했는데요, 인헌고교 뒤 숲길 삼거리에서 이정표를 봤는데 전통시장인 '인헌시장'과 가까운 거예요. 갑자기 배도 고파오는 것 같고 다리도 아프고 장도 보면 좋을 것 같아 그렇게 모험을 종료하고 인헌고교 뒤 숲길 삼거리에서 '인헌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인헌시장에 가마솥 탕수육, 꼬마김밥 등 맛있는게 너무 많아요. 갓 구운 부침개도 진짜 맛있고, 전통시장만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 종종 방문하곤 합니다. 

 

역시 운동의 효과는 마지막에 입맛을 돌게 하는데에 있죠!

 

저는 앞으로도 일주일에 한 번씩 이 길을 걸을 건데요, 다음에는 강감찬길의 전망대까지 가보고 싶네요 :)

 

그럼 모두 즐거운 산책길이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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