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침/점심/저녁을 먹으면서 내일은 또 뭘 먹을까 고민하곤 해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먹방 유튜브나 맛있는녀석들 같은 프로그램을 시청하기도 해요. 하루종일 먹을 것만 생각하는데, 아산에서는 제가 어떤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바로 갈 수 있는 그런 식당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태국, 멕시코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많은데, 파는 곳이 없어서 아쉬워요. 최근에 베트남 음식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당연히 파는 곳 없겠지 기대를 접었다가 '고향식당'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너무 익숙한 위치인데, 한 번에 눈에 띄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산에 사시는 분이라면 사진을 보자마자 위치가 바로 떠오르실 것 같아요. 위치가 바로 터미널 앞이라 저는 못해도 몇백 번은 지나쳤을텐데 이곳에서 쌀국수를 판다는 걸 전혀 인지를 못하고 있었어요. (먹을 복이 없는 것일까요?)
기본정보
주소: 충남 아산시 모종동 567-1
영업시간: 11:00 - 21:00
휴무일: 확인필요
주차: 불가 (롯데마트 주차장 등 이용 필요)
* 네이버지도에는 페이지 없음으로 나오네요. 2020년 6월 기준 정상영업 중이니 참고 부탁드려요.
사진 & 메뉴
사실 이 날은 반미가 먹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고향식당을 찾은 거였지만, 메뉴에 반쎄오가 있고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저렴해서 얼큰쌀국수와 반쎄오를 먹었어요. 베트남 현지인분들이 해주시는 곳이라, 더 로컬스러움이 있는 것 같아요. 에머이, 분짜라붐, 하노이의 아침, 미스사이공 등 다양한 체인점을 가봤지만, 빠지지 않는 맛이었어요. 게다가 가격까지 합리적이어서 감동의 눈물이 흘렀답니다.
저는 코코넛맛을 좋아해서 반쎄오도 맛있었고 좋았는데, 반쎄오 속 내용물이 고기/숙주/야채인데, 베트남의 맛을 살리다 보니까 코코넛가루나 원액?을 넣고 볶은 거 같아요. 동남아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어색하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려요!
터미널 근처 맛집 찾으시거나 아산에서 베트남 음식을 맛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혹시 아산 맛집 아시는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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