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 커피가 맛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 하고 인스타그램을 자주 뒤적였어요. 커피 사진들을 넘기다 보니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었는데, 바로 '사네' 였어요. 그런데 아산 시내쪽에서 카페까지는 거리가 좀 있어서 바로 가기가 어려웠어요. 또 주말에는 사람이 정말 많다고 들어서 평일에 시간을 내려고 하다 보니 마음먹은 지 3-4주 만에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네요!
시골 마을의 입구에서 계속 쭉 올라가다 보면 '카페 사네로 가는 길'이라고 표지판이 갈림길에 작게 있긴 해요. 내비게이션을 잘 따라서 가다 보면 카페가 등장해요. 주차 공간은 꽤나 넉넉합니다!
기본정보
주소: 충남 아산시 음봉면 음봉로586번길 77-20
영업시간: 11:00 - 21:30휴무일: 월요일
주차: 가능 (주차장 있음)
사진 & 메뉴
코로나 19 때문에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있어요. 그래서 더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손을 소독하고 체온을 재면 카페에 들어갈 수 있어요. 실내 공간에는 라탄 제품이랑 도자기 제품들이 있어서 분위기가 좋았어요.
메뉴판이 종이로 나오고 주문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저는 새로운 카페에 가면 아메리카노 아니면 시그니처 커피를 주로 마시는데요. 사네는 흑임자 크림 커피, 콩가루 크림 커피가 시그니처고 인삼을 베이스로 한 커피도 있었어요. 저희는 흑임자 크림 커피, 콩가루 크림 커피, 콩가루 티라미수를 주문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흑임자 크림 커피라고 해서 라떼 베이스에 흑임자 크림을 올린 줄 알았는데 아메리카노 위에 올려서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흑임자 크림은 정말 맛있었는데, 베이스가 콩가루 크림 커피처럼 우유 베이스에 샷 추가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면에서 저한텐 도고에서 방문했던 인유카페에서 마셨던 흑임자 라떼가 더 좋았어요. (*아메리카노를 바탕으로 변형을 준 커피는 개인적으로는 연희동에 있었던 도피성이라는 카페에 도피성 아메리카노가 좋았어요. 근데 이 카페는 김포 쪽으로 이사 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기도 하네요.)
아무튼 천안/아산에서 최근에 핫한 카페를 가고 싶다면 바로 여기인 것 같아요!
서울에 있는 카페같이 깔끔하고 커피도 맛있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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