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가 제주도 동쪽에서 한 달 살기한 적이 있었어요.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 그 친구는 종달리와 사랑에 빠졌고, 제게 늘 같이 구좌지앵을 가보고 싶다고 했어요. 제가 딱! 좋아할 스타일이라나 뭐라나~!
아무래도 엥겔 지수가 높은 제겐 스테이크도 파스타도 정말 좋은 것들을 많이 먹어봐서, 제주도에서 그런 맛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부터 들었었는데요, 그래도 친구가 추천하는 곳인만큼 함께 방문해보았습니다.
기본정보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종달로1길 102 녹색문
운영시간: 매주 수, 목 정기휴일 | 금-화 11:30-21:00, 15:00-18:00 브레이크타임
주차: 제주다운 넉넉한 주차장!
우선 가는 길엔 작은 간판이 있어서 찾기 쉬워요!
저희는 점심시간 11:30분에 딱 맞춰가서, 이 날의 첫 번째 손님이었어요.
내부는 생각보다 꽤 널찍했고, 다양한 사이즈의 테이블이 있었어요.
저희는 첫 손님이라 선택권이 있었던만큼, 창가자리에 앉았어요.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형태였고, 총 3개 메뉴를 주문했어요.
우선 아기자기함이 이 곳의 포인트였어요! 정갈하게 제공된 식기에 따뜻한 느낌의 그릇이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파스타의 경우, 다양한 치즈가 들어있었던 것 같은데, 무난하게 맛있었는데, 특별한 맛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제주느낌이 나는 우도땅콩 바질파스타 같은 걸 먹어볼까 하는 후회아닌 후회도 있었어요.
수비드스테이크 같은 경우, 정말 완벽했어요!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었지만, 트러플 버섯 소스?가 예술이었어요.
그것만 따로 팔면 사고싶을 정도였달까요! 진짜 아껴서 먹었어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두 메뉴 모두 정말 맛있었어요! 쓱싹 다 비워버렸어요 :)
아무래도 동쪽에서는 한식 위주로 식사를 하다보면 양식이 그리울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 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곳이 구좌지앵 같아요 :)
여러분도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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