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오랜만에 제주에 방문했었는데요, 날씨요정인 제가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3일 내내 비 주룩주룩 날씨였어요.
날씨는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서울울 벗어나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이었어서, 제주에서의 하루하루가 힐링이었는데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다 말다 하는 중에 세화 오일장도 구경했고, 조용한 카페에서 쉬어가고 싶었어요.
제주에 사는 지인이 추천해준 베이커리 카페, <가는곶, 세화>에 다녀왔습니다.
기본 정보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14길 3 가는곶 세화
운영시간: 매일 9:30-19:00
주차: 카페 앞 1-2 자리 정도 있고, 만차일 경우,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해요!
사진 & 메뉴
외관은 직사각형 모양이고 굉장히 요소요소가 귀여웠어요. 바람이 많은 제주인만큼 현무암으로 고정해둔 간판을 보면 미소가 지어졌어요!
흐린 날씨라 어둑어둑하네요!
"조금 느리지만, 모두에게 편안한 빵"이라는 문구와 함께 카페에서 추구하시는 빵에 대해 설명해주셨고, 쉬는 날은 귀엽게 냅킨에 적어두신게 참 제주도스럽다고 생각했어요!
제주도에서는 식당이나 카페들이 종종 비정기적으로 휴무하실 때가 있어서 방문 전에 인스타 체크는 필수인 것 같아요 ㅎㅎ
<가는곶, 세화>는 네이버플레이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고 하네요!
오픈시간 이후로 나오는 여러 빵들의 시간도 적혀있었어요.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면, 이 시간에 맞춰서 들르시지 않을까 싶네요. 그 근처에 사는 사람이 저여도 참 좋을텐데 ㅠ.ㅠ 저도 제주도에 살고 싶어요 ㅠㅠ!
점심시간 쯔음에 가니 벌써 빵이 많이 팔렸었는데요, 소금빵이 유명한 거 같아서, 소금빵 앙버터를 사먹었어요.
그리고 구좌에 온 만큼 당근주스를 한 잔 했죠!
카페 근처에 예쁘게 핀 유채꽃들과 돌담사이에 보호색마냥 옹기종기 누워있는 고양이들이 참 귀엽고 힐링이 되었어요.
카페는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였고, 혼자 오신 분들도 굉장히 많았어요.
세화에서 맛있는 빵과 고요하고 평화로운 카페를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가는곶, 세화>를 추천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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