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저녁 11시 50분에 귀국 비행기를 타야했던 날인데 오후에 시간이 좀 남았었어요.
혼자 카페 딩에서 맛있게 에그커피를 마시곤, 또 할 일이 없어졌죠.
2022.12.29 - [일상/해외] - [베트남 하노이] 카페 딩(Dinh Cafe) - 하노이 최고의 에그커피!
[베트남 하노이] 카페 딩(Dinh Cafe) - 하노이 최고의 에그커피!
2014년에 처음으로 하노이에 갔을 때 "연유커피"보다도 "에그커피"에 완전 반했었는데요, 그래서 방문 전 맛잘알 지인에게 카페 지앙과 카페 딩을 추천받았어요! 2014년에 방문했던 곳을 꼭 다시
lazybanana.tistory.com
카페 딩에서 나오자 마자 길 건너편에 시티투어 예약 버스 부스가 있었어요!
딱히 할 일도 없었고, 시티투어 2층 버스를 타고 주요 명소들을 편하게 둘러보아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코스는 1번부터 15번까지 도는 코스이고, 표는 1) 한 번 내리면 끝인 티켓, 2) 내렸다가 다시 탔다가 할 수 있는 티켓 두 종류가 있어요.
30분에 한 대씩 버스가 있어서 저는 처음엔 다시 내렸다가 탈 줄 알고 더 비싼 2번 티켓을 샀는데, 막상 버스를 타보니 내리는 방법도 좀 헷갈리고 우왕좌왕하다가 12. Hoa Lo Prison에서 내려서 다시 버스를 타지 않았으니 1번을 사도 상관 없을 것 같아요!
*Hoa Lo Prison은 프랑스가 베트남 식민지배했을 때 베트남 사람들을 가둬두던 수용소여서, 한국 사람이라면 서대문 형무소가 생각나서 가볼 법도 한 장소인 것 같아요!
한국어 더빙이 된 설명을 버스에서 들을 수 있어요. 내용 자연스럽게 잘 번역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들었어요!
가만히 앉아 하노이의 명소들을 쭉 돌아볼 수 있어서 편하고 즐거웠어요. 하노이 두 번째 방문이었지만, Tran Quoc Pagoda쪽은 안가봤었는데,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여긴 걸어서 가보고 싶기도 해요! 멀리서 보니 풍경이 너무 멋지더라구요!
너무 아무 정보 없이 즉흥적으로 버스를 탔나봐요!
한국이 요즘 너무 추워서 따뜻한 나라가 그리워지네요!
모두 즐거운 하노이 여행이 되시기를!
'일상 > 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가포르] 야쿤 카야토스트 - 진짜 카야토스트를 맛보다! (2) | 2023.06.04 |
---|---|
[싱가포르] 뉴 우빈 씨푸드 - 칠리, 페퍼, 솔티드 에그 크랩 모두 맛보기 (0) | 2023.02.11 |
[베트남 하노이] 카페 딩(Dinh Cafe) - 하노이 최고의 에그커피! (2) | 2022.12.29 |
[베트남 하노이] 분보남보 - 비빔쌀국수 하노이 맛집 (0) | 2022.12.28 |
[베트남 하노이] 하노이 롯데센터 근처 마사지 Fuji (0) | 2022.12.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