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방에 사는 사촌동생이 서울 구경 하고 싶다고 집에 놀러왔어요!
근처 향수공방에 들렀다가, 간식으로는 수플레 팬케이크가 어떨까 싶어서, 집 근처라 생각 난 오후의과일로 향했어요. 웨이팅이 자주 있는 곳이다 보니, 웨이팅에 대한 안내도 곳곳에 있어라구요.
기본정보
주소: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15
운영시간: 매일 11:00-22:00, 21:30 라스트 오더
주차: 주차장 없음
서울에 여러 수플레 팬케이크 체인점이 들어서기 전부터, 샤로수길에 오랫동안 자리하고 있던 수플레 팬케이크 집이에요.
이 근처에 거주한지 5년이 지나다보니, 코로나를 이기고 살아남은 가게들이 존경스러울 지경인데요..!
아무튼 그만큼 클래식하고 맛있는 곳이고, 사촌동생이 수플레 팬케이크를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해서, 가게 되었어요.
유의사항으로는 수플레 팬케이크를 직접 만들어주시다보니 주문하고 만드는데 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저희는 주말 2-3시 쯤 방문했는데, 운좋게도 웨이팅이 없었어요.
저희는 그 날 이미 커피를 마셨던 터라, 사촌동생은 파인애플 주스, 저는 따뜻한 얼그레이티를 주문했어요.
제가 이런 저런 디테일을 보길 좋아해서 그런지, 오후의과일 찻잔에 "Fruits of Afternoon"이라고 써있는 걸 보니 직접 주문해서 만드신 거라 더 좋았어요. 수플레 팬케이크를 직접 만드시는 것도 있지만, 찻잔부터 티슈까지 신경 쓴 모습을 보면 전 더 좋은 서비스를 받는 기분이더라구요!
워낙 혼자 살다보니 과일 먹을 일이 없어서 과일 수플레 팬케이크를 주문했는데요,
사촌동생이랑 거의 2분만에 다 먹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점심을 안먹은 것도 아니었는데, 달콤한 크림에 사르르 녹는 수플레 팬케이크까지 완벽한 오후였어요.
샤로수길에서 차 & 디저트를 찾고 계신다면, 샤로수길 주민 강력 추천! 오후의과일에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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