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영업 업무를 하고 있지만, 코로나 때문에 출장을 못갔었는데요, 작년 10월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몽골, 일본, 두바이까지 전 세계를 누비며 돌아다니고 있어요. 보통 코엑스에서 흔히 보시는 전시회류를 많이 진행하고, 부스 준비 B2B 미팅 등에 참가하고 있는데요. 아시아쪽 담당이라 가장 멀리가야 두바이 (10시간 45분..) 정도로 타고 보통은 동남아로 많이 가서 6-7시간 비행에 차차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비행과 출장의 불편함을 해결하려고 이래저래 물품을 구매했는데, 추천템도 있고 아쉬웠던 제품들도 있어서 초보 해외출장러분들께 내돈내산 제품들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저는 시간이 없는 경우에는 쿠팡에서 구매해서 빨리 집으로 받아보고 출장에 가져가는데요, 시간이 좀 있는 경우는 최대한 다이소에서 구매하려고 노력합니다. 출장 좀 편하게 다니려고 구매한 것들에 대해 회사가 돈을 주는 건 아니니까요 ㅠ.ㅠ 최대한 저렴하게 필요한 것들 쟁여서 가는 편입니다.
1. 백팩 - 캉골 백팩
백팩의 경우에는 늘 맥북을 들고 다니고 있고, 짐 검사 할 때 계속 꺼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등이 맞닿는 부분에 지퍼가 있어서 노트북을 넣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고, 쉽게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으면서 예쁜 가방을 찾아해멨어요. 제가 샀던 제품은 첨부 캉골 제품인데 더이상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팔진 않네요! 그래도 캉골 제품은 대부분 이런 기능이 있는 것도 있어서, 다른 디자인이어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wconcept.co.kr/Product/301815095
[W CONCEPT]
[KANGOL 캉골] 위켄드 라이트 백팩 1421 베이지
www.wconcept.co.kr
제가 백팩을 고르는 기본 기준은 1. 첨부 이미지 처럼 등에 폭신폭신한 처리가 되어있는지 2. 백팩 바닥이 흐물흐물하지 않고 탄탄한지 인데요, 이 부분은 캉골 백팩이 항상 잘 지키는 편이고, 출장 백팩에서 본 부분은 노트북 수납 부분이 다른 짐들과 별도로 등쪽에 나눠져서 만들어져 있는 것이었어요. 맥북이 워낙 무겁다보니, 이 가방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2. 다이소 USB 충전기
지상에서 다운로드 받은 여러 영상들을 비행기에서 보기 마련인데요, 그렇다면 충전이 필수죠!
비행기는 보통 USB 포트로 되어 있어서, 항상 다이소 USB 충전기를 들고다니면서 핸드폰은 하단 주머니에 넣어놓고 충전을 한답니다.
충전기야 말로 필수중에 필수에요! 저는 릴 케이블이 하나인데, 종종 다른 가방에 두고가서 다이소에 가서 하나 더 사려고 하면, C 타입은 품절인 경우가 꽤 많더라고요! 다이소 인기템이니 출장 전에 미리 꼭 쟁여두세요!
3. 에어베개
저는 사실 조금 불편하기도 해서 늘 가져가는 건 아닌데요! 그래도 6시간 이상 장거리에는 한 번씩 챙겨가는 친구입니다.
비행기에서 사실 목이 많이 불편한데, 에어베개는 바람만 빼면 부피가 많이 줄어들어서, 들고다닐만 합니다!
특히 이 제품은 바람 빼는게 신세계인데요, 왼쪽에 동그란 부분을 누르면 바람이 슝-하고 진짜 빨리 빠져서 정말 신기한 제품입니다.
https://link.coupang.com/a/bgsSbE
마이워니 비행기 여행용 에어 목쿠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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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접이식 전기포트
보통 출장에 가면 이야기를 많이하다보니 목이 아프기도 하고, 호텔이 보통 건조한 편이라 차가 땡기는 편인데요!
저는 출장 시, 늘 차 티백, 그리고 입맛이 안맞을 경우 대비해서 컵라면 1-2개를 챙겨가는 편입니다.
그래서 전기포트가 필요한데요, 제가 워낙 불신이 많은 스타일이기도 해서, 호텔의 청결함을 믿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물 자체가 별로 깨끗하지 않은 나라들도 있어서, 생수를 사서 끓여먹기도 해서, 접이식 전기포트를 들고 다니기 시작했어요!
이 접이식 포트 하나가 출장 시에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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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아트 전기주전자 프리미오 폴딩포트 0.6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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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접이식 다리미
출장을 한 두 번 더 다니다 보니, 최종적으로 엄청 고민했던게 다리미였어요. 아 진짜 다리미까지 사야할까... 하는 고민이 많이 들었는데요!
아무래도 여행이 아닌 출장이다보니 옷에 주름이 많이 가있으면 좀 파트너에게 없어보이고.. 많이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호텔에 다리미를 종종 구비한 곳들도 있지만 스팀 다리미 써보니, 스팀에서 나오는 물이 더러워서 옷에서 더 냄새가 나고 그런 상황까지 생기다보니.. 정말로 어쩔수없이.. 다리미까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의복비나 출장비로 회사가 진심으로 저한테 돈 좀 더 줘야하는 거 아닐지..추천 글 쓰다가 갑자기 조금 억울하네요 하하..)
가볍고 좋긴 한데, 엄청 예민한 옷에는 세게 하면 옷이 상할 수도 있어서 살살살 주름을 펴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같이 준 소형 스프레이도 좋아요! 급할 땐 들고 다닐만은 한데.. 그냥 다음 출장에는 집에 보유한 스팀 다리미를 가져갈까 심각한 고민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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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머만 휴대용 미니 전기다리미 ZMI-401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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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행용 콘센트 어댑터
아무래도 나라마다 전압이 다르기 때문에 어댑터는 필수입니다!
보통 출장 가기 전에 그 나라 날씨, 전압, 통화 등은 필수로 체크하는 편이랍니다.
7. 브랜든 압축 파우치
솔직히 인스타 광고가 너무너무 지겹게 올라와서, 굳이 사야하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 제품이에요. 도대체 광고를 얼마나 돌리는지, 늘 제 피드에 뜨더라구요! 다이소에서 산 압축이 아닌 파우치도 많이 있는데, 확실히 파우치 효과가 어마어마하긴 하더라구요!
저는 L+L+S 로 보유하고 있긴 한데, 최근 도쿄 출장에서는 L 하나 S 하나 사용했어요.
정말 놀라웠던 건 4박 5일 일정이었는데, 옷이 전부 L 하나에 다 들어갔고 좀 공간이 남았다는 거였어요... 압축 효과가 찐이긴 하더라구요.
L 에는 옷 위주, S 에는 속옷 위주로 챙겨 다니고 있답니다. 28인치 캐리어를 늘 들고다니긴 하지만, 파트너사 선물, 부스 전시 제품 등을 늘 가져가다보니, 제 옷을 보관하는 공간이 줄어드는게 참 고마운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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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부피순삭 압축파우치 XX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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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돌돌말이 화장품 파우치
돌돌말이 화장품 파우치도 SNS 광고템으로 되게 여러 번 보다가,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공식 구매링크는 못찾겠어요.. 대략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메쉬 소재로 만들어진 파우치들이고 크기가 다 제각각이에요. 탈부착도 가능해서 필요한 만큼만 사용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에요.
스킨케어, 화장품, 일회용 렌즈 등 각종 제품을 넣어서 다니는 편이에요! 퀄리티가 높진 않지만, 편리성이 짱이에요! 파우치 탈부착이 정말 신의 한 수랄까요! 이 제품은 강추입니다!
출장 가서도 이래저래 기념품도 많이 사는데, 출장 가기까지도 정말 많은 물건을 샀네요!
돈을 버는 건지 쓰는 건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의 편안한 출장을 기원합니다!
혹 해외 출장 추천템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
1년 더 출장 다녀보고 새로운 추천템이 있다면, 새로운 글로 돌아올게요.
p.s. 제 캐리어 안쪽 지퍼가 고장나서 한쪽에 물건을 쭉 쌓아놓고 닫고 있는데요... 캐리어 중간 부분이 지퍼가 아니라 벽을 둔다던지 다른 방식인 캐리어 중에 추천템이 있다면 꼭꼭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 캐리어 장만을 고민 중이어서요! ㅠ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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