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번씩 12월에 싱가포르 출장을 가고 있는데요, 싱가포르도 특별히 매운 음식은 없다보니, 며칠 있다보면 매운 음식이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중국 유학 시절을 떠올리며, 마지막 식사를 중국에서 유명한 훠궈 체인점 샤부샤부(呷哺呷哺/xiabu xiabu)에 혼자 가보기로 결정했어요!
언제나 혼밥이 익숙한 프로 혼자 출장러입니다!
샤부샤부 가기 직전엔 차임스와 래플스 시티를 둘러봤던터라, 가장 근처에 있는 XiabuXiabu Lazada One 지점에 갔어요!
싱가포르 > 한국 비행기가 저녁 10시쯔음에 있어서 막 넉넉한 저녁 시간이 있는 건 아니라, 애매하게 토요일 오후 5시 정도에 방문했고,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요. 아마 대부분 싱가포르에 계신 분들은 예약하실텐데, 저는 워크인으로 바로 들어가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건물외관
건물 1층에 식당이 위치해서, 찾는 건 정말 쉬웠어요!
싱가포르에서는 중국어도 영어도 많이 사용하다보니 영어+중국어(Xiabu呷哺)로 써놓은 로고가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메뉴
사실 저는 중국에서 먹었던 카레맛 탕을 기대하고 갔던 건데, 약간 뷔페처럼 세트로만 주문이 가능하더라구요.
카레맛탕도 없구요 ㅠㅠ 그래도 매운 맛이 끌렸으니, 자연스레 마라탕으로 국물(Hot and Spicy ~)을 주문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마라맛 탕 + 소고기 세트 + 아이스 보이차 + 추가로 새우 페이스트를 주문했습니다. 마라탕에 새우는 필수죠! 전체적으로 가격은 4만원 좀 넘게 나왔습니다.
소스바
소스바 구성은 중국이랑 또 다르더라구요!
세트로 주문해서인지 소스바에 무료로 여러 종류의 면사리, 또우피, 밥, 죽 등을 무료로 무제한으로 제공하더라구요!
면 러버라면 이것은 바로 개이득이 아닐까요!
전체구성
너무나 친절하신 직원분이 외국인이 혼자와서 열심히 먹는게 보기 좋았는지, 사진에 보이는 게맛살을 서비스로 주셨어요!
싱가포르에서 처음 받아본 서비스! 감동의 눈물이 흐를 뻔했어요!
국물이 의외로 포인트였던게, 마라맛이 생각보다 많이 매워서 계속 먹기 어려웠는데, 작은 팟에 담긴 버섯 수프에 끓여먹으면 또 별미였어요!
탕의 조합을 고를 수 없는 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맛의 조합이 좋아서, 한국인에게 강추하는 국물 조합이에요!
싱가포르에서 혼자 거하게 한 상 드시고 싶다면 중국보다 고급진 버전으로 나온 샤부샤부 싱가포르 에디션을 추천합니다!
싱가포르에서 매운맛이 그리우면 무조건 먹어볼 것 같아요. 조금 비싸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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